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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59

주린이를 위한 금리 기초 상식 - 금리와 인플레이션, 그리고 주식의 상관관계 신문을 읽다 보면 (특히 요즘) 금리라는 단어를 꼭 마주치게 된다. 금리는 간단한 개념인 것 같다가도, 아직 내가 직접 큰 금액을 대출해 본 경험이 없어서 생소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최근 몇 달 인플레이션에 관한 기사를 많이 읽게 되면서, 금리와 주식시장의 관계에 대해서도 배우게 되었다. 이번 글에서는 금리가 주식시장과 인플레이션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다루어 보도록 하겠다. 금리란? 금리는 대출이나 예금에 대한 이자율을 일반적으로 가리킨다. 금리는 중앙은행이나 기타 금융 기관에서 설정하며, 경제의 조건에 따라 변동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중앙은행은 경기 조절을 위해 기준 금리를 조정하며, 이는 대출과 예금에 적용되는 금리에 영향을 주게 된다. 금리는 때로 ‘무겁고 긴 칼’이라고 빗대어 표현하기도 한.. 2023. 6. 22.
채권 기초 상식 - 주식과의 차이점과 상관관계 올해 초 주식시장 많이 안 좋았을 때, 금융업계에서 일하는 친구들이 채권을 사보 기를 추천했다. 같은 시기에 내가 구독하는 미국 경제 뉴스레터에서도 채권에 관한 글이 많이 올라와서, 미국 국채 채권을 묶은 Treasury Bond ETF (SGOV)를 딱 한주 매수했다. 솔직히 어떤 펀드인지 잘 모르면서 Bond (채권)에 한 번도 투자한 적이 없어 일단 하나만 사보고 나중에 알아보려고 했다. 주식에는 이제 익숙하지만, 채권은 개념만 어렴풋이 알고 있어서 나와 같은 초보 투자자를 위해 채권에 대한 기초 상식과 주식과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다루어 보도록 하겠다. 채권과 주식의 차이점 채권은 주식처럼 투자의 한 형태이지만, 주식과 다른 특징과 위험 수준을 가지고 있다. 주식은 회사의 소유권을 나타내는 것으로,.. 2023. 6. 18.
미국 배당주 분석하기: 배당주 종목들, 배당수익률, 배당 성향 이전의 포스팅에서 배당금의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 다루었다. 요즘 배당금에 관한 가이드북을 읽고 있는 중인데, 이참에 내가 보유한 종목 중에서 어떤 종목들이 나에게 배당금을 주고 있는지 분석하고자 한다. 특히, 얼마나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했는지, 그리고 배당수익률과 이번에 알게 된 배당 성향 (Payout Ratio)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다. 보유 배당주 종목들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나는 2020년 코로나 이후 미국 주식을 주로 하고 있다. Charles Schwab라는 증권사 어플로, 이제까지 내가 조금씩 받은 배당금 히스토리를 확인하고 파일로 다운로드하였다. 2022년 기준 나는 한 해 동안 거의 $800 정도 되는 배당금을 받았다. 다음은 유의미한 (적어도 2022년 연 $10 이상의 배당금을 .. 2023. 6. 13.
초보 주린이를 위한 유상증자, 무상증자, 감자 기초 개념 증자(增資)와 감자(減資)는 주식 관련 책과 뉴스에서 많이 언급되곤 한다. 증자는 회사가 추가로 자본을 조달하기 위해 주식을 발행하는 것이고, 감자는 회사가 주식을 줄여 자본을 축소하는 것인데 내가 직접 투자한 종목들에 적용되는 최근 사례는 없었다. 그래서 아직 내게 생소한 개념이지만, 이번 글에서는 증자의 두 종류인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그리고 반대 개념인 감자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을 정리하도록 하겠다. 유상증자 (Rights Offering, Rights Issue) 유상증자는 기업이 추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주주들에게 새로운 주식을 유상으로 발행하는 과정이다. 이때, 기존 주주들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비율에 따라 새로운 주식을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된다. 어떻게 보면 유상증자는 기업의 .. 2023. 6. 10.
Book Value, BPS (Book Value Per Share) 와 PBR (Price-to-Book Value Ratio) 회계학 교과서나 주식 투자 관련 책을 읽어보면, 'Book Value'라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 나는 '장부 가치' 정도로 이해하고 있는데, 이번 글에서는 주식 투자에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Book Value와 그와 관련된 중요한 지표인 BPS와 PBR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하고자 한다. BPS와 PBR은 지난 글에서 다룬 EPS (Earning Per Share)와 PER (Price Earning Ratio)와 비슷하게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고 비교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핵심 지표이니, 각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고 주식 투자에 활용하자. Book Value (장부 가치, 순자산) Book Value는 기업의 재산이나 자산을 회계 원리에 따라 평가한 가치를 말한다. 기본적으로, 장부상 기업의 자.. 2023. 6. 9.
나의 페이팔 주식 투자 이야기 (Paypal) 지난번 포스팅에서 나의 애플 주식 투자 경험을 되돌아보며 애플을 재무제표 관점에서 분석해 보았는데, 앞으로 내가 보유한 여러 주식들에 관한 포스팅을 하면서 내가 서툴렀던 점을 되짚어 보고자 한다. 애플이 내게 수익을 남겨준 몇 안 되는 종목 중 하나였다면, 페이팔은 현재 나에게 가장 큰 손실액을 안겨준 종목이다. 이번 글에서는 나의 페이팔 투자 이야기를 다루도록 하겠다. 페이팔 투자 계기 코로나가 한창인 2020년, 미국에서 소액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했을 때 내가 들었던 조언 중 하나는 바로 일상 속에서 소비하는 제품을 만드는 기업에 투자하라는 것이었다. 그중 하나가 온라인 거래 서비스 페이팔 (Paypal)이었다. 미국에서 생활한 지 거의 10년 차인 나는 페이팔을 사용하는 것에 이미 익숙해져 있었다.. 2023.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