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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기

[투자일기] 2023 포트폴리오를 돌아보며 (1)

by 도시너굴 2023. 12. 29.

 

사실 10월 이후부터는 정신이 없어서 주식 매수는 그저 꾸준히 ETF를 사 모으는 것 밖에 없었다. 2023년 결산을 하기 위해 계좌를 열어보니 약간 Overwhelming 했다. 이 글을 어떻게 시작할지 막막하여 챗지피티에게 조언을 구하니 다음과 같은 방향성을 제시했다:

 

1. 목표 설정과 평가: 글의 시작부분에서 2023년도에 세운 투자 목표를 간략하게 언급하고, 이러한 목표들이 어떻게 달성되었는지 평가해보세요.
2. 주요 투자 결정 분석: 지난 한 해 동안 했던 중요한 투자 결정들을 검토하고, 이러한 결정들이 어떻게 포트폴리오에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하세요.
3. 성과 평가: 포트폴리오의 전체적인 성과를 분석하고, 특히 잘된 부분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지적하세요.
4. 시장 동향과의 비교: 자신의 포트폴리오 성과를 국내외 시장 동향과 비교해보세요. 이는 시장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의 투자 전략을 재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학습과 반성: 지난 한 해 동안 배운 점과 반성할 점들을 공유하고, 이러한 경험이 앞으로의 투자 전략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설명하세요.

 

지난 목표

https://ngrtooza.com/entry/투자일기-2023-Q2-투자-돌아보기

 

[투자일기] 2023 Q2 투자 돌아보기

이제 2023년의 두 번째 분기가 끝나가고 있다. 앞으로 남은 Q3와 Q4의 투자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 보고 있다. 지난 두 달간 블로그에 주식과 관련된 지식과 정보를 글로 적은 것은 내게 뜻깊은 일이

ngrtooza.com

무려 [투자일기] 시리즈의 첫번째 글. 그 때의 나의 목표는 1) 주식을 매일 들여다 볼 것, 2) 주식을 적절하게 팔 것, 그리고 3) 충분한 공부 후에 이전보다는 크게, 더 공격적으로 투자할 것 이라고 한다. 부끄럽게도 세가지 목표 모두 잘 지키지 못한것 같다. 이 목표들을 SMART 기준을 적용하여 평가해 보겠다:

S Specific 1) 주식을 매일 "들여다 본다"의 의미를 머리속에 잘 박아두지 못했다. 차트를 매일 확인하나? 확인한다면 무엇을? 
2) "적절"하게 판다는 것은 무엇인가? 물론 이건 그 누구도 답을 내리기 힘들 것이다.
3) 어떤 공부를 해야 하고, 공격적으로 투자한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M Measurable 1) 내가 매일 무엇을 들여다 보는지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3) 내가 공부한 양을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A Achievable 1) 저번 글을 썼을 때 이후, 내 행동 패턴을 분석해 보면 매일 모든 종목의 차트를 확인하는 것은 굉장히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좀 더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야 겠다.
2) 파는 것도 연습이다. 하지만 내겐 너무 어렵다. 난이도를 좀 낮춰서 수익이 x% 나고 엄청난 acceleration이 일어나고 있지 않으면 한 종목 한 주라도 팔아보는 연습을 해보자.
3) 매번 큰 액수를 투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2) 를 실천하여 cash를 만들어 놓고, 한 분기에 한번정도 Experimental 계좌에서 해보자.
R Relevant 사실 궁극적인 목표를 정하지 않은 것 같다. 1, 2, 3은 어떻게 보면 플랜이다. 궁극적으로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뭘까? 다른 사람들은 보통 수익률 x%, 등이 있는데.. 뭔가 비젼적인 목표도 세워야 겠다.
T Time-Based 1) 매일이라는 시간적 요소가 있었지만, 지켜지기 힘들었다. 정말 매일 뭔가 하려면, 습관이 되어야 하는데 루틴으로 집어넣기 알맞은 행위를 잘 정의하지 못했다.
2,3) 언제 팔지, 언제 투자할 지 Deadline의 개념이 딱히 없었다. 

 

이렇게 분석해 보니 목표 설정에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 이를 반영하여 다음 포스팅에 2024 목표를 정해야 겠다. 

 

주요 투자 결정

6월 말 - Blackberry, ATOS, Peloton, SPCE, SQ등 내게 애물단지 였던 주식들을 처분했다. 다시 돌아보니 참 잘한 것 같다.

7월 - 배당금을 많이 주는 한국의 은행주들을 매입했다. 지금은 시세도 많이 올랐다. 이것도 참 잘한 것 같다.

7월에  비트코인이 $31000일때 좀 샀는데, 이렇게 뜰 줄이야. 물론 많이 사지는 않았지만.. 비트코인은 더 사고 싶은데 언제가 "싼"건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내가 사용하는 Gemini Exchange는 한번 transaction 할 때마다 fee가 꽤 있어서 좀 자주 투자하기 싫어진다.

8월 - 전기차 주식 매도. 아무래도 내가 운전을 많이 하지 않다보니 관심이 많이 떨어지고, 그렇다고 hype에 따라서 다니기 싫어서 정리했다. 돌아보니 저번에 슈카월드에서 말한 것 처럼 green energy 보다 black energy가 더 profitable하다고 하니, 이것도 잘 한것 같다.

9월 - 마이클 버리의 하락장 베팅 때문에 매우 불안한 마음이 들어서, 현금화를 시작하려 했다. 안했지만.. 

9월 - experimental account에 마이클 버리와 Marc Chaikin 추천 주를 따라 샀다. 결과적으로 지금 엄청 수익률이 좋긴 하지만 왜 오른건지 이해를 하지 못하니 불안/답답하다. 이걸 분석해 보는 시간을 따로 가져보아야 겠다.

9월 - 하락장에 이전에 손절한 종목을 보니 아찔해 하며 끝까지 함께하고 싶은 주식만 해야겠다고 다짐함. 거장들의 추천주를 살 때는 이유를 확실하게 알고 회사에 대해 공부와 조사를 꼭!! 많이 해야겠다.

 

성과 평가

메인 stock 계좌 Value (파란선) vs Net Contribution (점선)
Experimental 계좌 Value (파란선) vs Net Contribution (점선)
Real Estate ETF계좌 Value (파란선) vs Net Contribution (점선)

 

다시보니, 돈이 더 있었다면 Real Estate ETF계좌에 9월-11월 좀 더 투자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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