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10월 이후부터는 정신이 없어서 주식 매수는 그저 꾸준히 ETF를 사 모으는 것 밖에 없었다. 2023년 결산을 하기 위해 계좌를 열어보니 약간 Overwhelming 했다. 이 글을 어떻게 시작할지 막막하여 챗지피티에게 조언을 구하니 다음과 같은 방향성을 제시했다:
1. 목표 설정과 평가: 글의 시작부분에서 2023년도에 세운 투자 목표를 간략하게 언급하고, 이러한 목표들이 어떻게 달성되었는지 평가해보세요.
2. 주요 투자 결정 분석: 지난 한 해 동안 했던 중요한 투자 결정들을 검토하고, 이러한 결정들이 어떻게 포트폴리오에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하세요.
3. 성과 평가: 포트폴리오의 전체적인 성과를 분석하고, 특히 잘된 부분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지적하세요.
4. 시장 동향과의 비교: 자신의 포트폴리오 성과를 국내외 시장 동향과 비교해보세요. 이는 시장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의 투자 전략을 재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학습과 반성: 지난 한 해 동안 배운 점과 반성할 점들을 공유하고, 이러한 경험이 앞으로의 투자 전략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설명하세요.
지난 목표
https://ngrtooza.com/entry/투자일기-2023-Q2-투자-돌아보기
무려 [투자일기] 시리즈의 첫번째 글. 그 때의 나의 목표는 1) 주식을 매일 들여다 볼 것, 2) 주식을 적절하게 팔 것, 그리고 3) 충분한 공부 후에 이전보다는 크게, 더 공격적으로 투자할 것 이라고 한다. 부끄럽게도 세가지 목표 모두 잘 지키지 못한것 같다. 이 목표들을 SMART 기준을 적용하여 평가해 보겠다:
S | Specific | 1) 주식을 매일 "들여다 본다"의 의미를 머리속에 잘 박아두지 못했다. 차트를 매일 확인하나? 확인한다면 무엇을? 2) "적절"하게 판다는 것은 무엇인가? 물론 이건 그 누구도 답을 내리기 힘들 것이다. 3) 어떤 공부를 해야 하고, 공격적으로 투자한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
M | Measurable | 1) 내가 매일 무엇을 들여다 보는지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3) 내가 공부한 양을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
A | Achievable | 1) 저번 글을 썼을 때 이후, 내 행동 패턴을 분석해 보면 매일 모든 종목의 차트를 확인하는 것은 굉장히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좀 더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야 겠다. 2) 파는 것도 연습이다. 하지만 내겐 너무 어렵다. 난이도를 좀 낮춰서 수익이 x% 나고 엄청난 acceleration이 일어나고 있지 않으면 한 종목 한 주라도 팔아보는 연습을 해보자. 3) 매번 큰 액수를 투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2) 를 실천하여 cash를 만들어 놓고, 한 분기에 한번정도 Experimental 계좌에서 해보자. |
R | Relevant | 사실 궁극적인 목표를 정하지 않은 것 같다. 1, 2, 3은 어떻게 보면 플랜이다. 궁극적으로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뭘까? 다른 사람들은 보통 수익률 x%, 등이 있는데.. 뭔가 비젼적인 목표도 세워야 겠다. |
T | Time-Based | 1) 매일이라는 시간적 요소가 있었지만, 지켜지기 힘들었다. 정말 매일 뭔가 하려면, 습관이 되어야 하는데 루틴으로 집어넣기 알맞은 행위를 잘 정의하지 못했다. 2,3) 언제 팔지, 언제 투자할 지 Deadline의 개념이 딱히 없었다. |
이렇게 분석해 보니 목표 설정에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 이를 반영하여 다음 포스팅에 2024 목표를 정해야 겠다.
주요 투자 결정
6월 말 - Blackberry, ATOS, Peloton, SPCE, SQ등 내게 애물단지 였던 주식들을 처분했다. 다시 돌아보니 참 잘한 것 같다.
7월 - 배당금을 많이 주는 한국의 은행주들을 매입했다. 지금은 시세도 많이 올랐다. 이것도 참 잘한 것 같다.
7월에 비트코인이 $31000일때 좀 샀는데, 이렇게 뜰 줄이야. 물론 많이 사지는 않았지만.. 비트코인은 더 사고 싶은데 언제가 "싼"건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내가 사용하는 Gemini Exchange는 한번 transaction 할 때마다 fee가 꽤 있어서 좀 자주 투자하기 싫어진다.
8월 - 전기차 주식 매도. 아무래도 내가 운전을 많이 하지 않다보니 관심이 많이 떨어지고, 그렇다고 hype에 따라서 다니기 싫어서 정리했다. 돌아보니 저번에 슈카월드에서 말한 것 처럼 green energy 보다 black energy가 더 profitable하다고 하니, 이것도 잘 한것 같다.
9월 - 마이클 버리의 하락장 베팅 때문에 매우 불안한 마음이 들어서, 현금화를 시작하려 했다. 안했지만..
9월 - experimental account에 마이클 버리와 Marc Chaikin 추천 주를 따라 샀다. 결과적으로 지금 엄청 수익률이 좋긴 하지만 왜 오른건지 이해를 하지 못하니 불안/답답하다. 이걸 분석해 보는 시간을 따로 가져보아야 겠다.
9월 - 하락장에 이전에 손절한 종목을 보니 아찔해 하며 끝까지 함께하고 싶은 주식만 해야겠다고 다짐함. 거장들의 추천주를 살 때는 이유를 확실하게 알고 회사에 대해 공부와 조사를 꼭!! 많이 해야겠다.
성과 평가
다시보니, 돈이 더 있었다면 Real Estate ETF계좌에 9월-11월 좀 더 투자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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