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올리는 독서노트인 것 같다. 한국의 유니콘기업 토스의 창업기를 다룬 책 '유난한 도전'은 느슨한 내 직장생활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비록 내가 속한 조직과 굉장히 다른 기업문화를 그려냈지만, 책을 읽으면서 나와 내 팀에 적용 가능한 부분은 적용하고 싶다. 프로덕트의 완성도와 완벽함을 위한 열정이 정말 경이로웠다. 독서하면서 메모해 둔 부분을 여기에 기록해 두어 틈틈이 다시 읽고자 한다.
완독하고 내가 한가지만 기억한다면, 바로 하루라도 젊었을때 열정적으로 실패를 해보고, 그 경험에서 성장하는 것이다.
유난한 도전 메모
- ‘이 사람들, 왜 이렇게까지 할까?’
- 남다른 성취를 하고 싶다면 남달리, 유난히, 각별히 노력하고 헌신해야 한다
- <진보와 빈곤>-헨리 조지 (읽어보기)
- 이승건 - 치과의사; 이태양 - 개발자
- 토스는 비바리퍼블리카의 9번째 제품
- 거듭된 실패를 냉정하게 회고해야 한다
- 상인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물자를 공급할 때 인간의 직업이 숭고해진다
- 상인은 자기가 파는 물건의 품질과 그것을 생산하는 수단을 철저히 이해하고, 물건을 완벽한 상태로 생산하거나 획득하여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 가장 싼 가격으로 분배할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정력을 기울여야만 한다
- “고객중심주의”
- 고객이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는 결국 망한다
- Firm banking이용해서 송금 신청이 들어오면 즉시 수신인의 계좌로 입금할 수 있도록 자동화 (SC 제일은행)
- 정부 규제로 셧다운
- <린 스타트업>: 이승건이 초기에는 사용자들 일일이에게 전화함
- “싸우다 망하면 유명해지기라도 하겠다”
- 카카오 뱅크월렛은 가입 절차가 너무 귀찮아서 결국 서비스를 종료했다
- 손 편지 써서 은행 임직원들에게 토스를 이용해 달라고 부탁함; 노력한 만큼 지표가 뛰어오르지는 않았다
- 고객과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사람이 돈을 가장 많이 번다 (platform)
- 일의 재미에서 오는 자기만족을 중요하게 여긴다
- 조직에서 관리해야 할 가장 주요한 자원은 비용도 근태도 아닌 ‘열정’이다
- <공화주의> - 마우리지오 비롤리
- 토스팀 핵심가치 3.0:
- 1) 개인의 목표보다 토스팀의 미션을 우선한다 (Mission over Individual)
- 2)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을 추구한다 (Go the Extra-mile)
- 3) 하면 좋을 10가지 보다, 임팩트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 (Focus on Impact)
- 4) 모든 기본 가정에 근원적 물음을 제기한다 (Question Every Assumption)
- 5) 빨리 실패할 용기를 가진다 (Courage to Fail Fast)
- 6) 주도적으로 학습한다 (Learn Proactively)
- 7) 신속하게 움직인다 (Move with Urgency)
- 8) 동료 간에는 완전한 솔직함을 추구한다 (Radical Candor)
- 생존이 걸린 영어 스피킹
- 페이팔에서 투자 유치
- 당시 토스: the fastest growing startup with crazy cash burn
-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 성공을 확신할수록 오류를 발견해 바로잡을 기회는 줄어든다
- 개발자였던 이태양을 Product Owner로
- 제품 성장을 위해 가설을 세우는 법, 이를 검증하는 법, 결과를 예측하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음
- 많은 스타트업이 설립 초기 수평적인 조직구조를 신봉하다가도 규모가 커지면 ‘효율’을 명분으로 관리체계와 위계질서를 만든다
- 토스는 제도와 절차도 하나씩 없애는 방향으로 움직였다
- 전제조건은 하나, 유능한 개인을 채용하고 끝없이 신뢰한다는 것
- 통제와 불신보다는 자율과 통제의 문화
- Product Owner의 핵심 역량 7가지
- 1) Grit/Obsession: 몰입과 의연함
- 2) Analytic Mindset: 제품의 전략과 우선순위를 수학적 사고를 통해 찾아내는 능력
- 3) Experience, Handling Complexity
- 4) People Management: 동료로부터 신뢰를 형성하고 조직을 이끄는 능력; 장기적인 비전이 중요; 눈앞의 문제를 푸는 것과 동시에 장기적인 비전을 지속적으로 공유; 실패들은 가설 검증을 위한 과정이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
- 5) Business Development: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와 파트너로부터 협업을 이끌어내는 능력
- 6) Growth Hacker Mindset &Mobile Gut Feeling; 잘 안될 것 같지만 실제로 잘되는 것을 찾는 것이 중요
- PO가 가진 권한과 책임은 막강하다
- 어느순간 너무 많은 기능이 중구난방이었다
- 좋은 소식만 공유하는 창업자는 오히려 걱정된다; 투명성은 진실성 (integrity)로 이어진다
- 제품 전략
- 1) Casual Concept; 이해하기 쉬운 개념으로 전달 (전문 금융용어 x)
- 2) Minimum Features
- 3) Less Policy
- UX 원칙
- 1) One Thing per One Page
- 2) Tap & Scroll
- 3) Easy to Answer
- 4) Value first, cost later
- 5) No Ads Patterns
- 6) Context-based; 맥락 없이 이어지는 플로우는 사용자의 이탈을 부른다
- 7) No more loading
- 8) Sleek experience
- 조직 문화적인 문제를 풀 때는 사람들의 의지와 자율에 집중하는 방식이 유효하다
- “우리는 다른 회사보다 더 유난한 도전을 극복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꿈이 다들 하는 방식대로 잘하는 회사가 아니라, 다음을 이루고자 하는 것입니다:
- 1) 미친 만족감을 주고
- 2) 엄청난 수준의 제품 개발
- 3) 산업적 변화 주도
- 4) 고객과의 신의
- 5) 자율과 책임의 문화
- 6) 새로운 기업문화”
- 토스팀의 문화: 좋은 것이 아닌 위대한 것을 추구하자; 비효율과 허례허식에 대한 무관용, 거침없지만 합리적인 토론 문화, 속도와 실행에 방점을 둔 조직구조, 신뢰와 위임에 따르는 책임감, 친 실패의 정신, 존경할 수 있는 동료, 투명한 정보 공유를 통한 공감대 형성, 토스 문화 자체에 대한 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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