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기] 2023 Q2 투자 돌아보기

이제 2023년의 두 번째 분기가 끝나가고 있다. 앞으로 남은 Q3와 Q4의 투자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 보고 있다. 지난 두 달간 블로그에 주식과 관련된 지식과 정보를 글로 적은 것은 내게 뜻깊은 일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스스로 대담한 결정을 내리는 것은 나에게 어렵다. 이제까지 나는 거의 사고 모으기만 했는데, 이제는 팔고 이익을 내고 적극적으로 재투자해야 할 것이다.

해결하고 싶은 점

1) 팔지 않고 모으기만 해서 종목이 너무 많아졌다. 한국 주식은 대신증권, 미국 주식은 Charles Schwab으로 하고 있는데, 플랫폼도 두가지에다가 종목도 너무 많아져서 내가 어디에 투자했는지 크게 와닿지 않고 투자한 주식을 주의 깊게 관찰하지도 않게 된다.

2) 남의 말을 듣고 잘 알지 못하는 주식에 투자한 것. 물론 이렇게 산 주식중에 크게 이익을 본 것도 있다. 그러나 내가 자세히 알지 못하는 주식을 보유하는 것은 앞으로 지양하고 싶다.

3) 배당주를 많이 사지 않은 것. 배당금을 많이 주는 주식이 있긴 했지만, 블로그에 글을 적기 전까지는 배당금의 힘을 체감하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제대로 투자공부를 하지 않고 투자한 것이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계획

1) 주식을 매일 들여다 볼 것 (한국/미국 모두). 전반적인 지수와 내 보유 종목들을 관심 있게 매일 지켜볼 것.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개수의 종목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블로그에 매일 간략하게라도 투자 일기를 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2) 주식을 적절하게 팔 것. 많이 오른 종목들은 이익을 실현하고, 내가 더이상 비전을 믿지 않고 상황이 많이 안 좋은 종목은 과감하게 팔자.

3) 충분한 공부 후에 이전보다는 크게, 더 공격적으로 투자 할 것. 즉, 찔끔찔끔 소소하게 투자하지 말고 충분한 분석 후에 내 결정을 믿고 크게 투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