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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지표와 나의 투자 경험 (SPY, VOO, SPYD, NOBL)

by 도시너굴 2023. 5. 25.

초보 주식 투자자로서 미국 주식에 투자하기 시작한지 3년정도 되어간다. 나의 경험 및 주변의 조언과 공부를 한 결과, 이전의 포스팅에서 다루었듯이 분산 투자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처음에는 내가 직접 분산화 하려 했지만, 어째서인지 종목수는 너무 많아지고 제대로 된 재무제표 분석조차 힘든 나로서는 수많은 기업들을 조사하고 투자하는 것이 버거워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는 늘 들어왔던 S&P 500과 관련된 ETF를 꾸준히 매수하기 시작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S&P 500 지표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나의 S&P 500 관련 ETF 투자 경험에 관하여 설명할 것이다.

S&P 500 지표와 ETF 투자 장점

S&P 500은 미국의 Standard and Poor's라는 기관에서 선정하는 미국에 상장된 500개 대기업의 주식 성과를 추적하는 주식 시장 지수이다. 이 500개의 기업을 바탕으로 구성된 S&P 500 ETF (Exchange-traded Fund; 상장지수 펀드)가 몇개 있는데, 나와 같은 초보 주식 투자자들이 입문하기 쉬운 펀드라고 생각한다. ETF는 펀드의 종류로서, 분산투자에 관한 포스팅에서 다루었듯이 수백개의 기업을 분산해서 투자하는 포트폴리오이기 때문에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다. 특히, S&P 500 ETF에 투자하는 것은 다양한 분야의 500개의 대형 기업들에 투자함으로써, 개별 기업의 성과의 영향을 줄이면서 리스크를 줄이면서 미국 경제의 전반적인 성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게다가 S&P 500 ETF는 적극적으로 운용되는 펀드에 비해 지불해야 하는 비용 비율이 낮은 경우가 많아 개인 투자자들에게 비용 효율적인 투자 옵션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ETF는 거래일 내내 거래소에서 사고 팔 수 있어 편리하다. 접근성과 편의성 관점에서 S&P 500 ETF는 많은 초보 주식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지만, ETF가 무조건 수익이 나는 것은 아니다. 당연히 여러개의 다양한 기업에 투자하는 만큼, 전반적인 시장 변동성, 경제 상황, 지정학적 사건 및 산업별 위험과 같은 요인에서 손실이 일어날 수 있다. 고로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시장 변동에 대비해야 하며, 그러한 변동성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장기적인 투자 전망을 가져야 한다. 어쨋든 나는 S&P 500 ETF는 미국의 경제상황에 따라 가니, 미국 경제와 시사에 관심을 가지면서 조금씩 꾸준히 모으는 중이다.

나의 S&P 500 ETF (SPY, VOO, SPYD, NOBL)

S&P 500지수와 관련된 ETF들이 몇 개 있는데, 나는 그 중 다음 4가지 ETF에 투자하고 있다: SPY (PDR S&P 500 ETF), VOO (VANGUARD S&P 500 ETF), SPYD (SPDR S&P 500 HIGH DIVIDEND ETF), NOBL (PROSHARES S&P 500 DIV ARISTOCRAT ETF)이다. 이 중 특히 SPY와 VOO에는 내 포트폴리오에 각각 25%정도 차지하고 있다. SPY와 VOO는 수백개의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펀드인데, 각각 투자항목의 비율이 조금씩 다르다. 두 ETF에서 홀딩하고 있는 탑 10의 기업들은 다음 기업들을 포함한다: 애플 (APPL), 마이크로소프트 (MSFT), 아마존 (AMZN), 엔비디아 (NVDA), 구글, (GOOGL/GOOG), 버크셔 헤더워이 (BRK/B), 메타 (META), 테슬라 (TSLA), 엑손 (XOM), 유나이티드 헬스 (UNH). 두 ETF모두 탑 10의 기업들을 전체 자산의 27~29% 정도로 투자하고 있다. SPYD와 NOBL은 올해 배당금에 관심이 생기면서 아주 소량만 매수한 상태이다. 배당금에 관한 기초적인 상식은 이전 포스팅에서 다루었지만, 아직 적극적으로 배당금 시점으로 내 포트폴리오를 분석하지는 않았다. 특히 SPYD와 NOBL은 내가 구독하는 미국 주식 뉴스레터 서비스에서 추천하길래 둘을 비교하기 위해 소량 매수했다. 앞으로는 배당금 위주의 S&P 500ETF를 살펴볼 계획이다.

 

이처럼 S&P 500과 관련된 ETF가 내 포트폴리오의 50% 이상 차지하고 있으니, 내 포트폴리오의 성과는 보통 ETF의 성과에 따라간다. 초기에는 내 포트폴리오에서 ETF의 비율이 보통주들의 비율보다 더 적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내가 직접 고른 보통주들의 성과가 ETF의 성과보다 훨씬 못 미친다는 것을 깨닫고 ETF만 열심히 모으기 시작했다. 열심히 주식공부를 하고 기업분석을 해서, 언젠가는 내가 구성하는 보통주 포트폴리오 수익률이 ETF만큼, 혹은 더 좋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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