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 주식 종목을 가지치기해서 예전보다는 더 집중적이고 intentional 하게 투자를 하고 싶어졌다. 처음 투자를 시작할 때부터 분산투자를 맹신하여 주식을 살 때 조금씩 비슷한 종목을 여러 개 사는 경향이 있었다. 물론 분산투자로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아직도 믿고 있지만, 나는 심지어 이미 분산이 되어있는 ETF종목조차 비슷한 것 두 가지씩 가지고 있었다. 요즘 가지치기도 할 겸, 겹치는 ETF종목들을 슬슬 매도하려고 한다. 마침 S&P500 분위기도 나쁘지 않으니, 앞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S&P 500 ETF SPY와 VOO 중 하나를 분할매도해서 하나로 합치려고 한다.
지난 2~3년간 투자를 하면서 느끼는 것이, 나는 어차피 장기 투자를 하는 편인것 같다. 소액으로 투자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매수는 그래도 기대하는 마음에서 쉽게 들어가지만 나올 때는 너무 손해를 봐서 아까워서 결국 안 팔고, 또 오르면 더 오를까 봐 못 팔고 있다. 그러니 어차피 장기 투자를 할 거면 내가 꾸준하게 들여다볼 정도의 종목수를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관심 있는 종목은?
사실 그 다음에 가장 중요한 질문은 결국 내 포트폴리오에 남을 종목이다. 앞으로 며칠간 생각을 해 볼 것인데, 다음은 꼭 확인해 보도록 할 것이다:
- 얼마나 큰 규모의 산업에 속한 종목인가?
- 업계 몇위인 회사인가?
- 지금 주가가 이미 너무 올랐는가?
- 최근에 갑자기 거래량이 늘었는가?
- 재무제표 확인:
- 자산과 부채의 비율이 걱정스러운가?
- 영업이익률 트렌드가 어떤가?
- 매축 트렌드가 어떤가?
- 앞으로 나를 포함한 사람들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줄 산업인가?
- 앞으로 나를 포함한 사람들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줄 제품을 파는 종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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