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어플에서 캔들 차트 (Candle Chart)를 보면 붉은색과 파란색 봉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이는 주식의 가격 움직임을 표시하는 방법 중 하나로, 차트 분석을 할 때 꼭 익숙해져야 하는 표시이다. 오늘은 음봉과 양봉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초보 주식 투자자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다루겠다.
음봉과 양봉이란?
양봉은 주식의 시가 (개장 가격) 대비 종가가 높은 경우를 나타낸다. 즉, 그날 주식 가격이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내가 쓰는 한국의 대신증권에선 양봉을 붉은색으로 표시하지만, 미국의 Charles Schwab에선 초록색으로 표시한다. 양봉 위아래로는 작은 선이 있는데, 아래쪽에 위치한 작은 선(꼬리)은 그날의 최저가를, 위쪽에 위치한 작은 선(머리)은 그날의 최고가를 나타낸다. 반면에 음봉은 주식의 시가 대비 종가가 낮은 경우를 나타낸다. 즉, 그날 주식 가격이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한국의 대신증권에선 음봉을 파란색으로 표시하지만, 미국의 Charles Schwab에선 붉은색으로 표시하니 한국과 미국 주식 시장을 분석할 때 헷갈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양봉과 마찬가지로, 음봉 위아래로 그날 주식의 최저가와 최고가를 나타내는 작은 선이 있다.
음봉과 양봉 활용하는 기초적인 방법
음봉과 양봉은 각각 주가의 하락과 상승을 나타내기 때문에, 이를 통해 주식의 가격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연속적인 양봉이나 음봉의 패턴을 관찰함으로써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연속적인 양봉은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연속적인 음봉은 강한 하락세를 나타낼 수 있다. 음봉과 양봉, 그리고 그것들의 연속성을 분석하는 것은 시장의 상황을 이해하고, 향후 주가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다. 더 세부적인 패턴을 공부하는 분석 방법도 있다고 하지만, 나는 지금은 주가의 최근 음봉과 양봉을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고 있다. 특히, 나는 음봉과 양봉의 상승/하락폭이 얼마나 되는지를 확인하는 편이다. 아무래도 아직 차트 분석에 자신이 없어서, 변동성이 너무 큰 종목보다는 전체적인 주가의 트렌드가 상향이면서 변화 폭이 너무 크지는 않은 종목을 찾아보려 한다.
처음 캔들 차트를 접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다. 나도 아직 적응하고 있는 중인데, (한국 차트를 볼 때) 붉은색 봉은 상승폭, 파란색 봉은 하락폭임을 일단 외우면 좋다. 저번에 다룬 평균이동선을 보면 전체적인 흐름을 볼 수 있는데, 음봉과 양봉은 하루하루 주가가 떨어졌는지 올랐는지를 알 수 있으니 재미있다. 특히 하루 만에 엄청난 하락이나 상승을 한 날을 보면 그 당시 투자한 사람들이 얼마나 심리적인 영향을 받았을지 상상해 보기도 했다. 캔들 차트에서 음봉과 양봉의 변화를 통해 다른 투자자들은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지 관찰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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